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은 나의 영혼을 담는다 글은 나의 영혼을 담는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니면 뭐 비슷한 말일수도 있겠고... 하여간 뭐든간에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최근에 내가 하는일이 생겼는데, 과거에 내가 작성했던 글들을 한 곳으로 모으는 일이다. 옛날 싸이월드 시절에 비공개 게시판에 끄적거렸던 어둠고 슬프고 즐거운 이야기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 연습겸 직접 제작한 블로그에 작성했던 이야기들, 워드프레스 설치 후 끄적거렸던 여러가지 글들, 또 다른 인격으로 컨셉질하면서 썼던 다양한 글들까지... 사실, 글을 쓰는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이건 좀 단순한 이유이기는 한데 뭔가 시간 대비 만족감이 적다고 해야하나, 단순한 말로 풀자면 글을 쓴다는 행위는 시간 투자대비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 더보기 어렸을 때 나는 왜 그 모양으로 살았나? 난 나이먹고 나서는 공부같은건 안 할줄 알았다. 정말로. 근데 나이 먹고 주변 사람들을 보니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공부를 한다. 내가 프로그래머라서??? 주변 사람들도 프로그래머니까 공부하는거 아니냐??? 그런게 아님.... 기본적으로 다른 모든 직장인들도 대부분 자기계발에 미쳐서 공부하고 노력하더라.... 그러면 이런 상황을 놓고 생각해보면... 그냥 어렸을때부터 시키는대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서, 직장인으로 시작할 때 조금 더 좋은 스타팅을 노려서, 처음부터 돈 많이 받고 직장 생활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면 무조건 공부했어야 하는건데... 이걸 이제서야 알게됐네! 혹시 "공부가 뭐가 중요하나요? ㅎㅎㅎ" 하시는 어린 분들. 지금 보니깐 공부가 가장 중요하네요. 나이 먹고 .. 더보기 헌 키보드 내가 6년째 사용하는 한 키보드가 있다. 특별한 키보드는 아니다.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그냥 사무용품으로 받았던 그냥 평범한 키보드이다... 하지만 난 항상 그 키보드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평범한 키보드이다. 특별히 묘사할만한 내용도 없다. 키보드의 키 배치도 어떤 특이한 배치가 아닌 완전히 표준 배치에 가깝다. 키감도 일반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이므로 기계식 키보드라던지 요즘 비싸다는 무접접 어쩌구 방식도 아닌 어떠한 특이점도 없는 키보드이다. 키보드의 색은 특별하지 않은 검은색. 이렇게 종합해보면 아무런 특징이 없는, 완전무결한 평범한 키보드에 가까운데.. 그래도 난 왜 이 키보드에 매력을 느꼈는지 모르겠다. 돌이켜보면 특별히 신경쓰며 애지중지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도 .. 더보기 이상한 우연이... 내가 인터넷에서 인상깊게 읽었던 소설이 어느 순간, 내 머릿속에 다시 떠올라서 "그 소설이 뭐였더라... 그거 인상깊었는데." 라며 그걸 다시 찾아보게 되는건 매우 평범한 일이겠지? 그런데 그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하필 그 소설의 내용이 담긴 책을 그 순간에 내 앞에서 리뷰를 하고 있다면 그건 진짜 평범한 일인건가? 덕택에 찾는 수고는 줄어들었음. 책을 리뷰하는 공간이니까 이런 일이 확률적으로는 가능하겠는데,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다.... 더보기 애국심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거의 1년 전 쯤인 2019년 2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8강 진출을 앞두고 대결했을때에 이야기이다. 당시 PSG(파리 생제르망)는 비록 네이마르가 빠져있었지만 팀 자체가 워낙 탄탄한 상황이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정확히는 그냥 병신팀이라고 보면 됨) 이렇다보니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부를 앞두었을 때 도박사들은 전부 PSG가 이길거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1차전은 PSG가 맨유를 2:0으로 박살냈다. PSG가 이기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였고, 더 정확히는 맨유가 이긴다고 생각하는건 약간 좀 무모한 생각일 정도로... 이 상황에서 2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PSG를 꺾고 올라가기 위.. 더보기 중국 마우스 Rapoo mt750s 구매 후기 아무래도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로 일을 하다 보면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되었다. 좋은 마우스를 사서 일을 하면 더 효율이 크게 올라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무선 마우스를 싫어하는데, 예민한 성격이 아닌데도 무선 마우스의 딜레이를 느끼기 때문이다. 주변 사람들은 이 얘기를 듣고 나보고 오바가 심하다는 얘기를 하는데 난 진짜 딜레이가 느껴지는걸 어쩌란 말인지... 크게 움직이는건 상관이 없는데 살짝 움직여서 뭔가를 클릭하는 동작이 너무 힘들다. 하지만 책상을 깔끔하게 유지하는데는 무선 마우스가 좋기도 하며, 유선마우스라고 하더라도 선이 걸리적거려 움직일 때 불편하기도 하므로 결국 무선 마우스를 목표로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구매할 사무용 마우스를 알아보던 중 로지텍 마우스.. 더보기 농심 포테토칩 육개장 사발면맛 구매 후기 집에 쌓아둔 먹을 것들이 떨어져서 오랜만에 마트를 다녀왔다. 고기 코너에서 오리고기와 소고기 몇 점을 사고 과자 코너로 돌아나오는데 과자 코너에 컵라면으로 보이는 과자가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니 컵라면이 아니고 컵라면 스킨을 씌운 과자였다. 농심 육개장 사발면맛의 포테토칩이었다. 신기해서 얼른 사서 집에서 먹어봤는데 몇 가지 단점이 보인다. 평소 짠 맛을 엄청 즐겨하는데, 이건 너무 짜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너무 짜서 약간 먹기 힘들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컵라면 맛이 분명 나지만 그렇게 강한 느낌은 아니다. 먹으면서 컵라면을 떠올려보면 입 안의 과자가 컵라면 맛이구나~ 하는 느낌.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고, 가끔 사먹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일반 포테토칩과 육개장 포테.. 더보기 Sennheiser PXC 550 Wireless 구매 후기 몇달 전,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는 헤드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노이즈 캔슬링이라는게 뭔지도 모르던 상태에서 이 기능을 한번 체험해 본 순간 굉장히 놀랐었는데, 주변 소리가 갑자기 싹 사라지는 경험을 하여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었다. 세상에 첨단 기술의 집약체가 이런건가, 기술이 진짜 많이 발전했네 하면서 굉장히 놀랐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아마존에서 노이즈캔슬링이 지원되는 다른 헤드폰이 싼 가격에 나왔다는 소식을 들어 곧바로 주문을 하여 사용을 해 보았다. 먼저, 음질은 당연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애초에 비싼 가격을 매겨도 잘 팔리는 이유는 다 이런 것 때문 아니겠나. 느낌이 멜로디가 조금 더 강조되는 느낌이 드는데.. (본인의 느낌임) 트랜스 음악을 듣는 나로써는 음악이 굉.. 더보기 이전 1 2 다음